팩토리오 기차 설정 (진행중...) (Factorio Railway Network (Progressing with Difficulty...)

기차 설정을 지하철 노선도처럼 디자인하고 싶었다.

2개의 나란히 놓여 있는 철도. 한쪽은 기차가 가고 있고, 반대편도 기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거의 성공한 듯 싶었다.

"자, 길을 뚫어놨으니 잘 다니겠지?"

그런데 현실은...

다 없애고 2줄만 남겼다.

기차가 선로를 지나가는 동안 그 구간의 선로는 빨간색. 이용불가.

게다가 앞으로 지날 구간의 선로도 차량이 들어온다는 신호로 노란색. 이용불가.

결국 여러 선로가 지나는 교차로의 경우 노란색이 되면, 다른 열차는 이용하지 못하고 서 있게 된다. =.=;; 이게 문제다.

저~~~멀리서 오는 열차가 다 지나갈 때까지 멈춰 있다.

비슷한 문제로 인공지능은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위 사진에서도 알아서 왼쪽으로만 붙어서 가주면 오른쪽은 비어서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이것을 보니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

위 영상을 요약하면

1. 기차길은 한쪽 방향으로만 뚫어야 한다.

ㄴ계속 연구해보겠다. 다른 방법은 진짜 없나????;;없어....

2. 열차의 기관차와 화물칸의 개수 비율

2번에서 '왜 앞부분에 기관차를 2대 이상을 설치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기관차가 많으면 빠르게 최고 속도로 도달하는 가속도 시간이 단축된다고 한다. 6초 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6초면 사실 그렇게 필요한 옵션인가 싶기도 하다. =.=;;

가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감속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초중반 이야기인가보다.

나중에 핵연료가 나오면 금방 최고속도가 되고

브레이크도 많이 연구했을 때라 그때는 별로 인 것 같다.

그래 또 실험이다. ㅋㅋ; 

정차역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 신호가 필요해서 그쪽은 양방향으로 설치,

정차역 뒤쪽은 연결되는 철도가 없으면 신호를 설치하지 않았다.

연결되는 철도가 있으면 철도 중간에 있는 정차역의 철도는 물건을 실을 때 다른 열차가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반대편 철도 한 구간을 양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뚫었다. 

여긴 세 갈래의 교차로다. 네 갈래는 너무 복잡해져서 세 갈래로 했는데...

원래는 

모든 방향으로 길이 통하고, 양방향 신호여서 더 복잡했다. 신호기를 설치할 장소가 없어서 당연히 한쪽이 점유되면 모든 교차로가 사용 불가능이 됐었다.

그래서~이렇게 바꿔보았다.

한쪽 방향(오른쪽 방향)으로만 길을 통하게 하고,

한쪽 방향 신호(오른쪽 방향)만 줬다.

철도가 많이 없어지니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중간중간 신호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한쪽이 점유되어도 어느 정도 다른 교차로는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전의 모든 구간을 갈 수 있었던 철도보다는 나아진 점이 보인다.

어쨌든 철도가 겹치는 구간이 확실히 줄었으니 그렇겠지...

다만, 여전히 열차가 대기하는 시간이 긴 경우가 있는데....

어찌되었던 정차역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1개이니 들어오는 교차로가 사용중이면 대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방법도 안되겠다 싶으면 남은 방법은 자원 별로 철도를 따로따로 구성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우와아아....

굉장하다.

원래 열차는 같은 구역을 동시에 지나갈 수 없는데...

마치 겹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댓글에 유명 유튜버(?) Trupen이 적었다. Yes. everything as planned.

내려놓을 때 시간을 없앴다.

가만 보니 기차가 다 내려 놓지 않고, 일부가 남은 상태에서 다시 채우는 건 효율이 좋지 않아 보였다.

특히 철, 구리는 많이 사용해서 기차가 자주 다녀야 하고,

많이 사용하지 않는 석탄(후반), 돌, 우라늄은 자주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 화물칸을 2개 붙이고 시간을 없앴더니, 화물이 없어질때까지 본진을 떠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쪽 화물은 이미 다 없어졌는데, 다른쪽 화물이 없어지길 기다리는 모양이다.;;

결국 시간을 다시 설정해야 했다. 

시간을 없애는 건 화물칸이 1칸인 기차만 설정해야겠다.

화물칸을 늘려서 왔다갔다하는 걸 줄여 봤다.

위와 마찬가지로 기차가 이동하는 비율을 낮춰서 기차길을 비워두겠다는 것이다.

우라늄을 캐려면 황산이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그걸 본진에서 광산까지 파이프로 연결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작자가 그렇게 설계하지는 않았을텐데...하면서 고민하다가 보니 탱크가 있었다. (그걸 이제서야..ㅋㅋ;)

기차에 설치하고, 본진과 광산에 설치하니 본진-광산 연결 파이프는 필요 없어졌다. 야호~

그런데 또 생각하니,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는데 탱크가 필요 없을 것 같았다. 파이프 안에 있는 양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예전에는 일반 신호로만 채웠다가 열차가 서는 문제가 생겨

그 뒤로는 연속 신호만 사용했었다.

그러다 보니 가는 길목의 기차길이 다 비워져 있지 않으면 다니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예전처럼 양방향 기차길도 아니고, 이젠 한방향 기차길이라 상관없는데...

그래서 본진과 가까운 일부 지점에 교차로가 끝난 후에 일반신호를 채워봤다.

이렇게 하면 기차가 광산에서 기차길이 다 비워지는 걸 기다렸다가 출발하지 않고, 미리 이 지점까지는 올 것이다. 그리고 본진이 비워지면 들어가겠지?ㅋㅋ;

* 그치만 또 문제가 생겼다. 구리가 본진에서 비워지는 중인데, 구리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느라 철이 막혀서 도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건 아무래도 열차를 1대씩만 운용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1대씩만 운용하고, 대신 화물칸을 늘려야겠다.